포항시 경제산업국 직원 50여명이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대규모 유통업체 및 전자상거래 등으로 인한 소비패턴의 변화에 따라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공무원들이 앞장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경제산업국 직원들은 지역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이미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시장에서 제수용품 등을 구매했으며,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듣는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또한 장보기 행사 후에는 각 기관단체나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캠페인도 실시했다.포항시 황병한 경제산업국장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체험기회 확대 및 전통시장 매출증대로 서민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시민들도 전통시장 살기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임직원 30여명도 1일 남부시장을 찾아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나섰다. 이날 임직원들은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시장 곳곳을 다니며 제수용품과 추석선물 등 장보기를 하며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시설관리공단 김완용 이사장은 “전통시장도 대형마트에 뒤지지 않는 값싸고 질 좋은 물건들이 많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어 명절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며 “전 직원들이 전통시장 장보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전통시장 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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