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1일 한가위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서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전헀다.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과 외주파트너사협회 회장단 등 60여명은 이날 점심시간에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시장 내 식당에서 중식간담회를 가진 후 시장을 돌며 건어물, 청과, 생필품 등 필요한 물품을 구입했다.특히 포항제철소는 이날 구입한 과일과 건어물 등을 홀몸 어르신께 전달키로 했다.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으로 구성된 ‘포스코 섬김이봉사단’은 추석연휴 중에 홀몸 어르신 댁을 방문해 이날 구입한 선물들을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함께 보낼 예정이다.또 포항제철소 각 부서는 이번 행사를 자매마을 활동과 연계해,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과 소외계층에 도움이 되는 상품들을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구입해 지원하고 있다.이정식 소장은 “전통시장은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바 또한 매우 큰 곳”이라며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신선한 제품을 구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포항 죽도시장 연합상인회장 최일만씨는 “명절마다 잊지 않고 전통시장을 찾아주는 포항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질을 높여 전통시장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 고 말했다.포항제철소 및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은 지역경기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5일간 포항제철소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부서별 시장 장보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8월 28일에 제선부 및 외주파트너사 직원 150명이 대해시장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2일에는 생산기술부, 전기강판부 직원들이 동해면에 위치한 동해시장, 약전시장 등을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3일과 4일에는 제강부 직원들의 송림시장 장보기, 행정부문 직원들이 큰동해시장 장보기 등이 각각 예정돼 있다.한편 포스코는 명절을 앞두고 외주파트너사, 자재공급사 등 중소 거래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해 추석 연휴 전 1주일간 추석자금을 조기집행하는 등 명절을 맞이해 다양한 상생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