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덕수동, 옛 포은도서관 자리에 위치한 ‘포항중앙도서관’ 건립공사가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9812㎡로 총사업비 240억이 투입되는 포항중앙도서관은 예정공정 대비 공사추진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12월 말에는 구조체 및 외부마감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이와 관련,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2일 공사현장을 찾아 공사 진척도를 보고 받고, 현장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날 포항시 송영출 업무시설과장은 도서관 건립공사의 주요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총 공사 진척도가 55%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6월말에 공사 완료 후 12월경에는 개관할 수 있도록 공사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중앙도서관이 인근 시군과 지역 대학도서관, 관내 작은 도서관과의 협력망을 구축해 지역의 도서관 인프라를 총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정보의 저장과 접근을 위한 도서관의 역할과 문화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복합문화센터의 기능을 겸비한 21세기형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포항중앙도서관’은 2012년 6월 전국을 대상으로 건축설계를 공모해 시민, 도시, 문화가 삼위일체가 되어 둥지를 이룬다는 디자인 콘셉트의 ‘TRINITY NEST’로 선정됐으며, 10개월의 설계기간을 거쳐 지난해 6월 착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