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고의 유스시스템을 자랑하는 포항스틸러스의 유스팀이 세계적 강호인 독일 FC코트부스 유스팀을 완파하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였다.포항 유스팀은 지난 13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시작된 아스파이어 미니 축구대회에 한국대표 자격으로 초청 받아 참가하고 있다. 지난 16일 펼쳐진 독일의 FC코드부스와의 경기에서 빠른 패스와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U-12, 13, 14팀 모두 승전보를 전했다.포항 유스팀 중 가장 먼저 경기를 펼친 U-12팀은 성준모와 윤석주의 연속골을 시작으로 5-1 대승을 이끌어냈으며, U-13팀 또한 2골을 넣은 오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6-2의 압승을 거뒀다.이번 대회 맏형으로 참가한 U-14팀도 동생들의 활약에 자극 받아 이수환이 결승골을 올려 1-0으로 이겨 포항 유스 3팀 모두 승리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포항의 유소년팀은 올해 대만에서 펼쳐진 C55 국제대회 우승과 국내 전국대회에서만 4번의 우승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유소년팀으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가 아닌 풀리그로 진행되며 17일 오후 6시 열리는 카타르 아스파이어 아카데미 유스팀과의 경기가 결승전 형식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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