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경북도체육회장)는 18일 도청 접견실에서 아하맏 하다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지역 부주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서자바주 대표단을 만나 양 도시가 추진해온 체육교류 사업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양 지자체는 체육지도자 파견의 성과와 그동안 체육을 통해서 다져온 신뢰를 바탕으로 한 단계 나아가는 우호도시 협약 추진 등 교류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지난 2010년부터 경북도와 서자바주는 체육교류(MOU체결)를 통해 체육지도자 해외취업, 매년 서자바주 대표팀 경북도 전지훈련 파견, 청소년 꿈나무의 스포츠 유학 등 긴밀한 양측간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 왔다.특히, 서자바주 대표단은 이날 방문에서 김관용 도지사에게 경북과의 우호 협력도시 관계를 희망하며, 서자바주로 공식 초청하는 헤르야완 서자바주지사의 친필서한을 전달했다.또한 양 도시간 경제, 문화, 통상 분야 등 여러 방면에서의 새로운 교류 협력관계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고 금명간 실무적인 준비 모임 등을 추진키로 했다.서자바주는 2억5000만 인도네시아 전체 인구의 20%(4300만명)를 차지하고 있으며, 30~40대 연령층 중심의 젊은 도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의 인니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체육분야에서는 2016년 전국체전 개최지인 서자바주는 스포츠 선진기술과 운영프로그램 전수,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전문 경기장 등 체육인프라 구축에도 많은 투자를 해오면서 계속적인 발전 계획을 추진 중이다.2016년 인니 전국체전 종합우승을 목표로 지속적인 경기력향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 전지훈련단을 매년 100명씩 경북으로 파견하고 있을뿐 아니라, 우수한 체육지도자 영입과, 계약연장 등을 계획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17일 입국한 인니 서자바주 대표단(15명)은 문경 국군체육부대 체육시설 시찰과 경북체육중고교 방문, 그리고 경북체육회가 주관하는 환영만찬 행사에 참석, 형제 도시 경북과의 깊은 정과 따뜻한 우정을 나누었다.김관용 도체육회장(도지사)은 “양 지역이 빠른 시일 내에 우호 협력도시 관계를 체결함으로써 교류협력 분야를 확대, 상호간에 유익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폭넓은 상호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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