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은 주(駐)일본 히로시마 총영사는 대(對)일본 관계에 대해 “양국 간의 문화적 차이로 인해 국가 간 협력을 도외시하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3일 포항시를 방문해 포항지역 특산품의 수출활로 모색에 대해 논의를 가졌던 서장은 총영사는 이날 오후 6시 동국대학교 인재교육원에서 가진 ‘히로시마에서 본 일본’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서 총영사는 “국가간 고유문화로 인한 차이는 인정하고 협력할 것은 상호 발전적인 차원에서 협력하는 것이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밝고 희망찬 미래를 물려 줄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또 “과거사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특히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일본 사회 자체의 인식변화를 이끌어내야 하며 독도 문제는 우리 정부가 해양 주권강화를 위한 더욱 세밀한 계획을 수립해 엄중히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의는 동국대학교 객원교수인 서장은 총영사의 포항 방문에 맞춰 동국대학교 인재교육원 이부형 원장의 특강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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