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새로운 혁신활동인 QSS+를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 2005년부터 고유 혁신활동인 QSS로 환경·설비 개선과 낭비제거에 탁월한 성과를 거둬온 포스코는 최근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QSS+(Quick Six Sigma Plus)’ 실행을 선포했다. QSS활동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제철소 특성을 반영해 개선한 것이다.이와 발맞춰 제철소 현장에서도 지난 8월 부서별 QSS+ 선포식을 갖고 설명회를 여는 등 세계 최고 설비경쟁력 확보와 ‘POSCO the Great’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제강부는 지난 8월 29일 QSS+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스테인리스 부문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스테인리스제강부는 획일적이지 않은 건강한 혁신문화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1·3·5년 혁신계획을 발표했다.또한 새롭게 정립된 QSS+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는 지난 8월 26일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QSS+人’ 정보공유회를 열어 ‘세계 최고 경쟁력의 시험분석 명가 구현’을 위한 다양한 실행전략을 수행하기로 다짐했다.포항제철소 화성부에서는 지난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열어 토론의 시간을 통해 불량·사고·장애·오염 발생 제로화(zero)를 이룰 계획이다.이외에도 포항제철소는 9월 4일·17일 두 차례에 나눠 부서별로 수립한 QSS+ 실행계획에 대한 멘토링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QSS+의 활동영역을 명확히 한 뒤 활동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서별 정비 및 시간확보 방안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각 부서는 현장 직원과의 토론으로 실행계획을 지속적으로 수정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포항제철소는 12월까지 부서별로 품질·장애·안전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상호 공유하고 최적의 방안을 적용함으로써 설비관리 활동의 시행착오를 줄일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와 프로보노(pro bono·재능기부)의 합성어로 설비에 대한 봉사·개선활동을 펼치는 ‘포스보노(POS-Bono)’ 활동도 자율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