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체육회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4일 지사 접견실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빛낸 경북 출신 메달리스트들을 초청해 격려했다.경북도 선수단은 이번 아시안게임 25개 종목에 46명이 출전해 총 31개(금 13, 은 11, 동메달 7개)의 메달을 획득해 우리나라가 종합 2위(금 79, 은 71, 동 84개)에 입상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범위를 더욱 넓혀 경북 소속 및 출신선수들까지 포함하면 금 19, 은 13, 동 8개를 따내 금메달수로는 한국선수단 79개의 24%를 차지한다.이날 환영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도체육회 최억만 상임부회장, 정구 3관왕과 2관왕에 각각 오른 김범준, 김동훈, 승마 2관왕 황영식 등 메달리스트 9명, 주인식 감독(정구), 이희영 감독(역도)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김관용 지사와 내빈들이 선수단에게 선전을 축하하는 화환과 격려금을 전달하고 아시안게임 출전시 에피소드 등을 들으며 선수단과 기쁨을 함께 했다.특히 이날 환영행사는 중앙단위 축하 및 소속팀별 격려행사, 전국체전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 스케줄 등으로 빠듯한 일정을 쪼개 이뤄져 의미가 더욱 깊었다.이는 국제적 스포츠 행사에서 국가와 경북의 위상을 널리 알린 장한 경북체육인들을 특별히 격려하겠다는 김 지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 김관용 지사는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마음을 졸이면서 여러분들을 응원했고, 좋은 성적으로 도민들에게 새로운 힘과 기쁨을 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이 경북의 자존감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고, 10월말 제주 전국체전 또한 차질 없이 준비해 경북체육의 위상과 웅도 경북의 명예를 빛내달라"고 당부했다.김 지사는 또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 육성지원 강화는 물론 체육인의 진로, 특히 안정적인 취업 등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선수단을 대표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한 다이빙 동메달리스트 독도스포츠단의 김나미는 "독도팀이라는 명예와 자부심을 갖고 경기에 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국제사회에 독도가 확실한 우리나라 땅이라는 걸 알린 것 같아 더욱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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