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호초등학교(교장 김해수)는 15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STEAM 축제를 열었다.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축제는 2년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STEAM 교육을 접해온 두호초 학생들에게 재미와 더불어 문제해결력과 창의력을 한층 더 키워줄 것이라 기대된다. 특히 이번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약 70명 정도의 학부모가 봉사활동에 나섰고, 현재 일일 교사로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도와주고 있어 의미를 더했다. 첫 날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풍선을 입으로 불 때와 헬륨을 넣었을 때 차이를 보며 기체도 무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가장 좋은 것은 즐겁게 놀면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이번 축제는 STEAM 체험(손가락화석 만들기 등) 8종, 공연(과학마술 쇼 등) 2종, 기타 프로그램(별자리 여행 등) 3종으로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교내 하모니카 대회, 바자회 등이 열린다.김해수 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축제가 높고 푸른 가을 하늘처럼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바쁜 가운데도 학생들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학부모 도우미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두호초 운동장과 강당, 경상북도과학교육원 일원에서 오는 17일까지 3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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