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권오준) 클린오션봉사단이 16일 울릉도를 방문해 울릉군 저동3리 내항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포항과 서울 지역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원 40명은 16일 포항에서 울릉도로 이동해 울릉군 북면 저동3리 내항의 어장내 성게와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을 구제하는 한편 어업활동과 안전에 지장을 초래하는 폐어구 등을 수거했다.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이날 수중 정화활동을 통해 해적생물과 수중 폐기물 등을 수거했으며, 울릉군 특수수난구조대 등 울릉군 관계자 20여명과의 협력을 통해 울릉도와 포스코의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로 삼았다.특히, 포스코는 이날 마련된 양측 관계자들의 석식간담회 자리에서 울릉도와 독도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하는 데 적극적으로 도운 울릉군 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경북도 울릉군과 우호증진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상생과 바다 생태계 보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 오고 있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18일까지 울릉도에서의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지속하고, 특히 17일에는 울릉군이 지원한 선박을 이용해 독도 주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