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간 포항에서 열린 한국 JC 전국회원대회에 1만6000여명의 회원과 가족들이 다녀가 음식점, 숙박업소 등 서비스 업계가 반짝 특수를 누렸다.이번 대회는 1990년 39차 대회 이후 포항JC 주관으로 24년 만에 포항에서 개최됐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조직까지 참석했다.특히 대회기간 동안 도심 숙박시설 대부분이 빈 방이 없을 정도로 JC 회원들과 가족,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숙박시설과 주변 식당들이 때아닌 호황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대회에 참석한 회원들 대부분이 포항에서 숙박과 식사 등을 모두 해결하게 돼 지역 경제에 모처럼 훈풍이 불었으며, 약 1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대회 일정에 동반 가족을 위한 시티투어 등 관광이 포함돼 있어 포항운하, 영일대해수욕장, 내연산 등에는 가을맞이 관광객들이 함께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죽도시장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김석진(47)씨는 "주말에 모처럼 단체 손님이 많아 힘이 들었지만 기분은 좋았다"며 "이런 전국 단위 행사가 앞으로도 포항에 많이 유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첫 날인 17일 JC 회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이사회, 연차표장심사위원회, 청년 포럼 등이 열렸다.이어 18일에는 대회기념사업인 리틀야구대회, 회원 환영의 밤,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마지막날인 19일에는 제63차 전국회원대회 본대회가 포항체육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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