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28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 열전에 들어간 가운데 경북은 사전경기에서 선전을 이어가 종합 3위 목표에 청신호를 밝혔다.경북은 강창학종합경기장 롤러경기장에서 지난 24일 끝난 롤러와 전남 나주에서 분산 개최된 사이클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초반 기세를 올렸다.경기가 종료된 롤러는 금 3, 은 1, 동 3개로 1247점을 따내 종목 종합 3위에 올랐다.이명규(안동시청)는 롤러 남자일반부 스피드300mT.R에서 23초898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명규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자신의 세운 종전기록(24초117)을 단숨에 갈아치웠다.또 남유종(안동시청)은 스피드1000mO.R에서 1분22초778로 1위를 차지했다.여고부 스피드300mT.R에서 박지수(한국생명과학고 2년)가 27초002의 기록으로 맨 먼저 들어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전남사이클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 사이클 여고 단체스프린터에서 김석란, 노혜민, 권소연이 1분14초080의 기록으로 금빛 페달을 밟았다. 여자일반부 스크래치 경기에서 유선하(상주시청)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여자일반부 3km개인추발에서 김유리(상주시청)가 3분59초988초로 은메달을 획득했다.제주국제대하키경기장에서 열린 하키 여고 1회전에서 성주여고가 목포여고(전남)를 3-0으로 완파하고 순조롭게 출발했다.경북은 본경기에 들어간 28일 사이클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캐냈다. 사이클 여고 4km단체추발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첫날 축구에서 잇따라 승전보를 전했다.중문단지축구장에서 열린 남고 1회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포철고가 광주금호고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향한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또 표선생활체육센터에서 열린 여고부 축구 1회전에서 포항여자전자고가 인천디자인고를 7-0으로 대파하고 산뜻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경주한국수력원자력도 용인시청(경기)을 3-1로 물리치고 2회전에 올랐다.이밖에 핸드볼 여고부 1회전에서 경주여고가 천안공고(충남)를 32-29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경북은 첫날 배점이 많은 단체경기에서 11승2패의 호조를 보여 전체 선수단 분위기가 상승기류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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