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연극단은 28일 저녁, 포스코 제강부를 비롯한 세영기업 등 협력업체들의 화합을 다지는 행사인 ‘포스코 제강조업 41주년 감사&사랑 페스티벌’에 초대돼 ‘찾아가는 연극’을 선보였다.이날 시립연극단은 직원, 가족 간에 고마움을 전하는 손편지의 내용을 담고 있는 ‘행복을 전하는 편지’라는 단막극을 선보였으며, 포항시 발전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포스코 제강식구들에게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특히 공연 후반부에는 직원들이 평소 하지 못했던 말을 영상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지난 9월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연극’은 시민들이 연극을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경로당과 노인대학, 기업 등을 방문해 이뤄지고 있으며 오는 12월부터는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낭독극 ‘소금’을 공연할 예정이다.시립연극단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테마로 맞춤형 공연을 기획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가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한편 포항시립연극단은 제168회 정기공연 ‘굿닥터’를 통해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