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대회 이틀째에 접어든 가운데 경북은 역도와 사이클에서 다관왕을 배출하면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경북은 29일 하루동안 금메달 15개를 추가하며 금 24, 은 12, 동메달 20개(총 56개)로 메달레이스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경북은 금메달 수로는 `만년 우승후보` 경기(금 39개)에 이어 2위를 마크했다.경북은 이날 제주 신성여고체육관에서 열린 역도에서 김민재(경북개발공사)가 선수단 첫 3관왕에 오르며 금 물꼬를 텄다.김민재는 신성여자중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105kg급에서 인상(181kg), 용상(220kg)을 들어올려 합계(401kg)으로 3관왕에 올랐다. 김민재는 김철민(제주특별자치도청)과 접전 끝에 인상에서 3kg을 더 들어 최후의 승자가 됐다. 사이클에서도 2관왕이 나왔다. 김유리(상주시청)는 사이클 24km포인트레이스에서 21점을 따내 나아름(삼양사)를 제치고 금메달을 안았다. 이로써 김유리는 스크래치 금메달, 3km개인추발 은메달 등 지금까지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핀수영 무호흡잠영50m에서 김현진(경북도청)이 대회 8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김현진은 15초98로 윤미리(16초17, 광주광역시체육회)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맨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다이빙 스프링보드1m에서 김나미(독도스포츠단)는 261.75점을 받아 유라영(246.25점,인천광역시체육회)를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경북은 단체경기에서도 7승5패로 호조를 이어갔다.하키 여고 2회전에서 성주여고가 김해여고(경남)와 2-2로 비긴 뒤 슛아웃에서 4-1로 이겨 동메달을 확보했다.김천중앙고가 세팍타크로 남고 2회전에서 경남항공고를 2-0(21-14 21-11)으로 완파하고 준결에 진출했다.하지만 검도 남고 1회전에서 대동고가 광주서석고에 2-4로 패해 초반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또 탁구 여자일반부 2회전에서 포항시체육회는 양하은 등 국가대표가 포진한 홈그라운드의 대한항공(제주)에 0-3로 패해 엘리트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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