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동절기를 맞아 전력절감 활동을 펼치며 에너지 절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에너지절감 멘토링, 생활속 에너지절약 점검활동, 실천스티커 제작 등 다양한 자체 전력사용 절감활동을 실시해 범국가적인 에너지 절약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지난해 4월 에너지절감TF팀을 구성해 ‘에너지 절감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서별 공정별로 에너지 사용현황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검토해 조업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 가능한 에너지 절감방안을 코칭하고 있다. 또한 매월 멘토링 성과 및 관련 지식을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어 각 부서 담당자들이 에너지 저감활동 노하우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속 에너지절약 점검활동’도 포항제철소 전력사용 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전등 끄기, 냉난방기 관리법 등 매 계절마다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속 에너지절약 점검활동’을 공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12월에는 난방기구 사용절감을 위한 ‘제철소 시설물 문닫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문닫기 생활실천을 홍보하는 스티커 1400여장을 제작해 직원들에게 배포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감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포항제철소는 올해 전년대비 13만TOE(Ton of Oil Equivalent)를 절감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큰 성과를 일구고 있다. 포항제철소 에너지부의 이규방(56)씨는 “포항제철소 모든 부서와 공장이 에너지 저감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멘토링과 점검활동이 모두의 노력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며 “세계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가진 제철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에너지 절감에 모든 열정을 쏟을 것”이라고 다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LNG 및 철강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이용한 자가발전을 통해 제철소 가동에 필요한 전력의 70% 내외를 충당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절감활동을 확대해 국가적인 전력 수급난에 보탬이 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