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12일 ‘해도어르신 행복센터’ 개관식을 가졌다.이날 박명재 국회의원과 방진모 포항시 남구청장을 비롯, 500여명의 지역주민과 어르신들이 참석해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남구 문예로 170번길 11(해도동)에 위치한 해도어르신 행복센터는 포항시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고령사회에 따른 노인여가복지서비스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건립됐다.부지 1447.7㎡에 지상1층, 연면적 748.65㎡의 규모로 부지매입을 포함해 34억89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착공, 올해 9월에 준공됐으며, 해도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소와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해도어르신 행복센터는 체력단련실과 프로그램실, 강당, 식당, 건강관리실, 야외휴게쉼터 등을 갖춰 건강·여가·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게 된다.센터 회원등록은 해도동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분증과 반명함사진 2장을 지참해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포항시 윤영란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제2의 인생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1년 남구 송도동 송림숲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무료급식소를 갖춘 송림노인복지관을 개관해 체력단련과 요가, 노래교실, 요리교실, 건강·치매상담 등 소외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