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겨울방학 중 아동급식 특별대책을 수립해 결식아동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포항시 아동급식위원회를 열고 소년소녀가정, 한부모지원아동, 저소득장애인가정 등 기존 급식지원 대상자 4054명과 담임교사, 이통반장, 읍면동 담당공무원 등이 추천한 신규지원 대상자 12명에 대한 지원을 확정했다.시는 겨울방학 동안 4066명의 아이들에게 1인당 1식 3500원씩 34억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급식을 지원한다.선정된 급식지원 대상자는 △지역아동센터 1309명 △한부모가족 아동 1006명 △맞벌이가구 아동 1098명 △보호자부재 아동 123명 △장애인부모아동 136명 △학교급식소지원 168명 △기타 226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했다.급식 대상아동들은 겨울방학기간 동안 194개소의 단체급식소, 일반음식점, 도시락배달 등의 전달체계로 급식을 제공받게 된다.포항시 이병칠 보육지원과장은 “읍면동 담당공무원과 급식소 등과 연계한 비상연락망을 구성하여 상호 연락체계를 유지하겠다”며 “결식아동이 사회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