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이달 31일부터 개최될 제17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을 앞두고 행사현장 사전 점검에 나섰다.12일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한 관광진흥과장, 도로과장, 교통행정과장, 포항시축제위원회 사무국장 및 대행사는 호미곶해맞이광장을 방문해 해맞이축전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사고 대비 관련 항목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이날 점검은 행사당일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려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해안데크 등 취약지 안전대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또, 해맞이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한대책과 주차시설, 교통소통대책, 노점상 단속 방안에 대해서도 점검했다.이외에도 행사장내 이동통신 소통 및 떡국 배식 등과 강풍 및 혹한으로 인한 여러 돌발 상황에 대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김재홍 부시장은 “올해는 특히 세월호 사건 등으로 연초부터 대형 재난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안전관리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며 “방문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이 되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