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5일 시장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행복한 가게 나눔장터 공동대표(박승대, 임영숙)가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가게 나눔 장터 행사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행복한 가게 나눔 장터는 중고물품을 판매 교환해 자원 재활용을 생활화하고 건강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올해에도 기업체, 유관기관, 읍면동 자생단체 등 40개 기관, 단체가 참여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행복한 가게는 2005년 수지네 집짓기 1500만원의 나눔 사업을 시작으로 그간 15차례 1억4000만원을 들여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진행했다.올해 역시 행사 수익금 중 2000만원으로 읍면동 저소득층 700가구에 쌀 10kg를 지원하고, 무료급식소 5개소에 쌀 10kg 40포씩을 전달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나눔장터를 통해 나눔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십시일반으로 모은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행복한 가게는 나에게는 쓸모가 없는 물건이지만 세상을 위해 더 쓰여야 할 중고물품을 기증받아 자원을 순환하고, 그 수익금으로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의 가게로 상시 개방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