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백장학회(명예이사장 최상원)는 15일 포항시에 사랑의 쌀을 기탁해 ‘행복동행`‘희망나눔’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상백장학회 최상원 명예이사장은 지난해 제17회 포항MBC 삼일문화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고 시상금 1000만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15일 시청을 찾아 월동기 저소득층 200세대에 백미 200포씩(5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는 지난해 500만원 상당의 백미 기탁에 이어 두 번째로 지역 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상백장학회는 지난 5일에도 포항지역 고등학생 성적우수자와 저소득층 자녀 50명에게 각 50만원씩 2500만원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상백장학회 최상원 명예이사장(82)은 젊은 시절 머슴살이, 뻥튀기장사 등으로 평생 모은 10억원을 출연해 지난 2012년 상백장학회를 설립했다.이후 지역의 우수한 학생과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해마다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까지 모두 140명의 학생들에게 7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최상원 명예이사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장학회로서 지역사회에서 희망과 용기의 작은 불씨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