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4년 포항시 청소년지도위원 연수회를 가졌다.이번 연수회에서는 청소년보호 및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된 청소년지도위원 10명에게 포항시장의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또한 27명의 신규위원에게는 위촉장을 전달했다.포항시 김재홍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무엇보다도 시급한 것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저마다 나름대로의 자기개발로 역량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청소년지도위원이 지역 청소년들에 대한 현실을 같이 고민하고 더 나은 대안을 마련하는 멘토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특강에 나선 한동대 김윤규 교수는 ‘인간의 권리와 청소년지도위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청소년의 마음을 먼저 알아야 청소년을 지도할 수 있다”면서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위로하는 마음을 갖고 청소년 지도에 임하자”고 말했다. 또 “유해환경에 노출돼 범죄의 유혹에 끌러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그들을 범죄의 유혹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오늘 여기모인 청소년지도위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청소년 지도위원은 각 읍면동에서 청소년지도 및 청소년육성 등에 전문지식이 있거나 경험이 있는 자, 또는 주민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사회적 신망이 두터운 자 중에서 지역 내 청소년단체의 장, 사회복지단체의 장, 학교장, 읍 면 동장 또는 경찰서장의 추천을 받아 시장이 위촉한 지역내 덕망 있는 사람으로 읍면동별 10명 내외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339명이 청소년 지도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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