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2015년도 예산안과 포항시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위한 기금 운용계획안 등 1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이날 진통 끝에 의결된 예산안 심사 결과를 보면 1조3343억원 규모로 확정된 201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2억6260만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증액했다. 2014년도 당초예산 보다 270억원 증액된 1조3097억원 규모의 2015년도 예산안 중, 일반회계 1조796억원에 대해 27억을 삭감해 현안 사업인 ‘신형산교 보수비 10억원’ 외 2건에 총 25억원을 증액했다. 또한 특별회계 2301억원에 대해 15억1081만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증액했다.포항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예산안 심사는 엔저의 장기화, 철강경기 침체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불씨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예산 삭감을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이밖에 2015년도 포항시 체육진흥기금 운영계획안 등 15건의 안건은 모두 원안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