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은 14일 기술원 5층 국제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김용민 포스텍 총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연구시설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된 첨단연구시설은 건축연면적 715㎡의 연구지원 및 교육공간으로 나노융합기술원 첨단연구시설 신축 및 증축 공사는 총 3개 공사로 진행됐다.세부적으로 교육공간 증축(1개층, 290㎡) , TEM연구실 증축(1개층, 172㎡) , STM연구실(2개층, 253㎡)이 지어졌다. 총 사업비 11억6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7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10일 준공됐다. 신축 및 증축 완료된 연구공간에 지난해 10월부터 장비 설치를 시작해 오는 2월 완료된다. 장비는 투과전자현미경(TEM, 53억원)과 주사터널현미경(STM, 41억원)으로 도입가격만 94억원에 이른다. 기초과학연구원 포스텍연구단은 장비구매를 담당하고 나노융합기술원에서는 이 장비가 요구하는 무진동, 저소음, 전자파 차폐시설 등 첨단시설을 갖춘 장비설치 전용공간을 신·증축 지원한다.나노융합기술원 첨단연구시설 신축 및 증축 공사는 IBS 포스텍연구단의 첨단연구장비 설치공간 확보와 정부지원 나노기술교육사업 공간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포스텍연구단 유치에 따른 첨단연구장비 설치공간 확보를 위해 포스텍 부설연구기관인 나노융합기술원이 대학연구지원을 위한 시설증축에 나섰다.그 결과 IBS 첨단연구장비 설치공간을 확보하고 장비의 공동활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나노융합기술원은 시설증축과 장비도입을 통해 다양한 정부사업과 연계함으로서 지역에 우수한 시설, 첨단장비 확보와 동시에 나노인프라의 역량강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은 2004~2009년 산업자원부가 5년간 총 1129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2827㎡ 시설건축, 장비 160대 구입, 전문연구원 45명을 확보하고 있다. 나노융합기업지원, 장비서비스,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력, 기술을 활용해 산학연 연구개발 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우리나라 3대 나노 인프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