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신년을 맞아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포항제철소 안전방재부 건강증진과는 직원들이 평소 몸에 부담을 느끼는 고혈압과 비만을 개선하기 위한 ‘중식시간 혈압 다운(down) 프로젝트’와 ‘퇴근시간 뱃살쏙쏙 프로그램’등의 건강관리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평소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130/90 이상인 경우 ‘중식시간 혈압 다운 프로젝트’에 지원할 수 있다. 참여직원은 운동부하 및 체성분을 검사한 후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에 2개월간 참여해 개선효과를 측정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혈압 다운 프로젝트는 바쁜 일정으로 운동에 참여가 어려웠던 직원들을 배려해 중식시간에 운영돼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비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은 ‘퇴근시간 뱃살쏙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복부둘레가 34인치 이상이고 체질량(BMI)지수가 25이상인 직원들이 참여대상이다.직원들은 체성분 검사와 복부둘레 측정 후 개인별로 강도가 다른 운동 프로그램을 2개월간 실시하게 된다. 이번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성인병 예방과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기획한 포항제철소 건강증진과 여동규(47)씨는 “직원들이 평소 조절에 어려움을 느끼는 혈압과 체지방 관리에 도움을 주기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중식시간과 퇴근시간을 활용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의 건강과 삶의 질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직원들은 사내 시스템을 통해 이메일로 원하는 프로그램에 1월 20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운동과정은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간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