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컬링팀이 새해 유럽에서 열린 세계대회에서 잇따라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경북체육회 컬링팀은 8~11일 스위스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베른네스 레이디스컵에서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16~18일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그린힐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는 2위에 입상했다. 베른네스컵은 한국을 비롯해 스위스, 러시아, 체코, 스웨덴, 일본 등 3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스위스의 수도 베른에서 열린 권위 있는 대회로서 플레이오프에 스위스, 스웨덴, 한국 팀 등 8개 팀이 올라갔다. 준결승에는 스위스 3팀과 한국 1개 팀이 진출해 스위스 파에츠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2013년 스위스대표였던 티린조니팀이, 한국대표인 경북체육회가 3위로 뒤를 이었다.특히 경북체육회 3, 4위전에서 2014세계선수권 우승팀인 스위스의 펠쉐르팀을 맞아 7-6으로 이겼다. 그린힐 대회는 스위스, 러시아, 스코틀랜드, 덴마크등 22개 팀이 참가해 컬링의 종주국인 스코틀랜드에서 열렸다.한국팀은 4승1무로 조 1위로 예선전을 통과했고, 플레이오프에서 스위스 국가대표팀인 펠쉐르팀을, 준결승에서 자기팀을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지난 12월 가루이자와 월드투어에서 만났던 러시아 국가대표팀인 시도로바를 만나 4-6으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러시아 소치 올림픽에도 출전한 시드로바와 예선에서 만나 6-5로 이겼지만 결승에서는 아깝게 패했다.김경두 경북체육회 감독은 "스위스, 스코틀랜드 전지훈련 및 대회참가를 통해 유럽의 수준을 확인하고, 우리의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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