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어린이집을 활발히 운영하며 자라나는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포스코어린이집은 2012년 개관 이래 입학희망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100명이 넘는 학생이 지원했다. 포스코는 가정환경·거주지역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해 올해 포스코어린이집의 교육이 꼭 필요한 아동 30명을 최종 선발했다. 30명의 신입생은 유니폼과 책가방, 노트를 입학선물로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학생들은 오전 간식과 점심 급식을 무료로 지급받고, 정기검진을 통해 의료지원을 받는다. 더불어 현지 쇼나어와 영어·수학·미술·음악 등을 배우면서 기초학습 능력을 기르고 사회활동 기반을 마련한다.지난해 11월까지 총 86명의 어린이가 짐바브웨 포스코어린이집을 졸업했다. 졸업 후에는 초등교육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나 대부분이 학생회비 부족 등으로 학업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이에 포스코어린이집에서는 학부모 교육 등을 통해 어린이집 졸업 후에도 아동들이 교육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본적인 학생회비 등을 학부모가 미리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 대부분의 졸업생이 초등학교에 진학,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짐바브웨 포스코어린이집은 포스코패밀리의 순수 후원금만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680여명의 포스코 및 그룹사 임직원이 매월 1만~5만 원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에 진행된 제4회 포스코어린이집 입학식에는 포스코패밀리 후원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전달해 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해외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글로벌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일류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