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21일 동계 전지훈련지인 터키로 출국했다.지난 21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터키로 출국한 포항 선수단은 2월 17일까지 약 한 달간 터키 안탈리아 인근에 위치한 벨렉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성공적인 2015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터키 안탈리아는 포항이 2013년 더블 우승 당시 전지훈련을 진행한 좋은 추억이 있어 포항에겐 `약속의 땅`이 돼 왔다. 특히 안탈리아는 겨울철에도 기후가 온화하고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경기장을 비롯한 편의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유럽 팀들도 전지훈련을 위해 많이 찾아 연습상대를 구하기에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포항은 터키 전지훈련에서 체력훈련을 포함한 전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25일 현지에서 첫 연습경기를 가진다. 이후 선수단은 유럽의 팀들과 2~3일 간격으로 약 9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티아고, 라자르, 모리츠, 박성호 등을 영입하며 일찌감치 선수단 구성을 마친 포항은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선수단의 조직력 극대화에 주안점을 뒀다.문창진, 강상우는 U-22 킹스컵 대표팀 출전으로 대회 종료 후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국내 동계훈련 중 다친 김광석은 해외 전훈에는 불참한다.포항의 황선홍 감독은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체력적인 부분에 중점을 뒀다. 터키에서는 조직력 극대화에 초점을 두고 용광로 축구를 완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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