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 2011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기아대책과 함께 모잠비크 마니싸 지역에 ‘모잠비크 새마을농업훈련원’을 운영하고 있다.새마을농업훈련원은 현지인 학생들에게 영농교육을 제공하고, 한국의 1970년대 새마을운동을 지역에 전파해 주민들의 자립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하고 있다.모잠비크 새마을농업훈련원은 2011년 포스코와 한국국제협력단이 공동으로 설립하고 기아대책이 운영을 맡고 있는 농업전문 교육시설이다.교육생은 이곳에서 1년간 △농장 경영 △농산물 재배 △농기계 작동법 △양계 기술 등 선진 영농기술을 배우며 지역사회를 이끄는 새마을지도자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교육생 65명을 배출한 데 이어 이번엔 27명이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월 20일에는 모잠비크 새마을농업훈련원 제3회 졸업식이 열렸으며, 치단달레 마니싸 군수를 비롯한 현지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3기 학생들은 지난해 준공한 양계장 실습을 포함해 환금성 작물재배 농장운영을 경험하면서 현실적인 자립방안을 배웠다.3회 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된 빅토리 아자리아 닌까(21)씨는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기쁜 날이다. 모잠비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포스코와 한국에 감사한다. 훈련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모잠비크 새마을농업훈련원은 3년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인정받는 농업전문 교육기관으로 거듭나 소규모 농장 운영법과 실습과정을 추가한 4회 입학생을 오는 2월에 모집할 계획이다.포스코는 모잠비크 외에 에티오피아 새마을 조성을 돕기위해 퇴직 직원 및 직원 자녀로 구성된 에티오피아 새마을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짐바브웨 포스코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아프리카 지역의 자립과 미래인재 양성에 투자하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일방적 원조’를 넘어 ‘현지 중심의 자립’을 돕는 포스코형 새마을 모델을 제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