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김강산·김동신·이세리(ICT창업학부)와 김경석(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2025년 대구권 유니코어 기술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우주쓰레기에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고 제거 프로젝트 투자로 연결하는 NFT 솔루션 `Rakiah`를 제안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행사로, 대구지역 미래 신성장 산업과 과학기술 기반 창업 아이템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대구광역시, 경북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주최했다. 경북대학교-ETRI 대구경북권 학연플랫폼사업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사)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 전국의 대학(원)생, 교수진,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기업 등이 참여했으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6개 팀이 본선에서 경쟁했다.   한동대 팀이 제안한 `Rakiah` 프로젝트는 현재 지구 궤도상에 급증하고 있는 우주쓰레기 문제에 주목했다. 우주쓰레기가 우주 활동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지만, 경제적 가치 부족으로 제거 노력이 미흡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했다. 이들의 솔루션은 AI와 3D 모델링 툴을 활용해 우주쓰레기의 형태를 정밀하게 3D 모델로 재현한 후 NFT로 발행하는 방식이다. NFT 판매 수익의 일부를 실제 우주쓰레기 제거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우주쓰레기에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고 지속가능한 우주환경 개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아이디어다. 수상팀에게는 상금 외에도 시제품 제작,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창업아이템 홍보영상 제작 등의 실질적인 창업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의 부대행사인 GIF 2025 출전 시 피칭 고도화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팀 대표인 김강산 학생(ICT창업학부, 18학번)은 "우주쓰레기는 가까운 미래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문제임에도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주쓰레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업을 설립해 지속가능한 우주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발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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