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한국은행 포항본부가 5일 발표한 2015년 1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업황 BSI)는 제조업의 경우 전월대비(72→77) 5포인트 높아져 3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새해 들어 기업체감경기가 완만하나마 개선추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는 지난해 11월말 발생한 포항지역 철구조업체인 유아산업의 기업회생절차가 받아들여져 부도영향이 완화된데다 중국의 철강수출에 대한 부가세 환급제도 일부 폐지로 국내 철강판매여건이 개선되고 완성자동차업체의 정상화로 자동차부품 생산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부문별로는 수출(86→81)이 5포인트 하락했으나 내수판매(85→92)가 7포인트 상승했고, 재고수준(105→101)은 4포인트 감소했으며 생산(86→91) 및 신규수주(83→91)는 각각 5포인트, 8포인트 상승했다.경영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내수부진(35%→27%), 인력난(6%→11%), 불확실한 경제상황(5%→8%) 등의 순으로 답했다.비제조업의 업황BSI는 내수부진이 완화되면서 전월대비 1포인트(55→56) 소폭 상승했다.한은 포항본부는 지난 1월 21~30일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지역의 260개 법인기업(금속, 자동차, 기타제조업 및 건설, 도소매, 기타비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