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는 민족 최대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온정을 전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12일 오전 해병대 제1사단, 교육훈련단, 해군 제6항공전단을 방문한 포항시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들은 평소 국가안보의 든든한 파수꾼의 역할을 해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봉사활동과 행사지원으로 지역사회에 신뢰를 구축해 가고 있는 군부대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어 오후에는 노인시설인 햇빛마을을 비롯해 장애인시설 사랑의 동산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6개소를 방문해 360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입소자들과 환담을 나누며 애로사항을 듣는 등 훈훈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이칠구 의장은 "계속되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사회 분위기가 얼어붙어 있고,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사랑 또한 점점 줄어들어 안타깝다"며 "이웃을 돌아보고 정을 나누며 함께하는 나눔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