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7위 목표를 달성했다.경북은 25~28일 강원을 비롯해 5개 지역(서울, 인천, 전북, 울산)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 5, 은메달 4, 동메달 9개를 획득하며 총득점 313.5점으로 종합 7위를 차지했다. 5개 종목 159명(임원 19, 선수 140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경북은 사전경기로 치러진 효자종목 컬링에서 올림픽대표인 경북체육회 남자팀이 대회 4연패의 금자탑을 쌓으며 금맥을 이어갔다.또 국가대표인 여자팀이 동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의성여고 준우승, 의성여중 3위 등 컬링에서 종합 2위에 오르며 강세종목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문경에 둥지를 튼 국군체육부대는 바이애슬론에서 금 2, 동 1, 스키 알파인에서 은 2, 동 1, 아이스하키에서 은 1, 빙상에서 동 3개의 선전을 펼치며 중위권 수성에 힘을 보탰다.경북은 컬링종목 동계체전 경기력 향상을 위해 컬링 본고장인 캐나다와 스위스와 함께 의성컬링전용 경기장에서 매칭훈련, 멘탈트레이닝 등으로 경기력 향상에 힘써 왔다.경북도체육회 이재근 사무처장은 "부족한 시설 인프라와 얕은 선수층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 목표를 이뤘다"면서 "앞으로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해 국군체육부대와 협력해 정책종목을 육성·지원하고, 체계적인 육성시스템을 마련해 경기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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