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택배기사로 변신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포항은 지난해부터 시즌카드 구매자를 대상으로 선수들이 직접 시즌카드를 배송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역시 11일 오전 캡틴 황지수와 수문장 신화용, 새로 영입된 외국인 선수 모리츠 등이 시즌카드 배송 이벤트에 당첨된 최두규씨와 김영진씨를 찾았다.선수들은 이날 이벤트 당첨자인 두 사람의 직장을 찾아 시즌카드 전달과 함께 친필 사인볼을 전달했다. 또한 포토타임을 가져, 주변 동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이번 이벤트에 당첨된 김영진씨는 "울산과의 개막전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선수들이 직접 찾아와 정말 기뻤다"며 "직장 동료들에게도 선수들이 친절하게 사인도 해줘 더욱 고마웠다"고 말했다.한편 개막전에서 수원삼성을 1-0으로 꺾고 시즌을 상큼하게 연 포항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라이벌 울산현대와 홈 개막전에서 2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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