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프로야구 원년 어린이회원 가운데 개막전 시구자를 선정한다.아픔과 좌절, 영광과 환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대구구장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위해 삼성은 특별한 개막전 시구자를 초청한다. 한국프로야구 원년(1982년)에 삼성 어린이회원이었던 팬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스토리를 응모받은 뒤 최종 시구자를 정하기로 했다. 원년 어린이회원이었던 팬들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12일부터 홈페이지(www.samsunglions.com)를 통해 본인이 왜 개막전 시구에 적합한지, 프로야구 원년 어린이회원으로서 어떤 사연이 있었는 지 등 스토리를 적어 응모하면 된다. 시구자로 선정되면 본인의 아들 혹은 딸과 함께 개막전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대략 만 40~47세 팬이 대상이다. 이들이야말로 ‘프로야구 키드’라 불릴만 하다. 2015년은 특히 삼성에게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전망. 대구구장에서 치르는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이다.대구구장의 34년간 추억을 기념하자는 취지에서 원년 어린이회원을 시구자로 선정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은 오는 28일 SK와이번스의 대구구장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5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일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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