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19일 울산현대에서 중앙수비수 이재원(32)을 영입했다.고려대를 졸업하고 2006년 울산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이재원은 울산과 중국 슈퍼리그 칭타오에서 활약했으며, N리그 고양국민은행과 울산미포조선에서 뛴 경험이 있다. K리그에서 활약한 세 시즌 동안 22경기에 출전해 1득점 1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울산에서 13경기에 나와 1득점을 올렸다.이재원은 과감한 몸싸움과 헤딩 능력이 뛰어나고 윙백과 중앙공격수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까지 갖췄다.이재원은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포항에서 뛰고 싶어한다. 포항이라는 명문 팀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 포항의 일원으로써 팀 우승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이재원은 배번 15번을 부여받고, 19일부터 포항 송라클럽하우스에 합류해 기존의 김광석, 김원일, 배슬기, 김준수 등 중앙수비 요원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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