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수 (주)해광공영 대표가 제22대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에 무투표 당선됐다.포항상의 회장 선거를 사흘 앞두고 23일 허상호 삼도주택(주) 회장이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후보 3명 가운데 윤 대표만 남는 단일화 모양새가 됐다.이에 따라 25일 예정이던 포항상의 회장 선거는 치러지지 않으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윤 대표가 회장직에 오르게 된다.당초 포항상의 회장 선거에는 박병재 범한산업(주) 대표와 허상호 회장, 윤광수 대표 등 3명이 입후보했지만 박 대표와 허 회장이 지역 화합을 명분으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윤 대표 단독 후보로 정리됐다.포항상의 회장 선거 과정에서 지역 상공계는 합의추대, 공정경선 둘 중 어느 쪽이 바람직한가라는 민감한 사안을 놓고 갑론을박이 무성했다.결국 박 대표와 허 회장이 1주일 간격으로 지역 화합 차원에서 후보직 사퇴 결정을 내리면서 윤 대표 단독 출마로 가닥이 잡혔지만 지역 상공인들이 바라는 아름다운 합의추대와는 거리감이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