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경기 침체로 포항경제가 무척 어렵습니다. 상공의원들과 머리를 맞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포항상의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포항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25일 임시의원총회에서 제22대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된 윤광수(57) (주)해광공영 대표는 "회장 후보로 거론된 여러 훌륭한 분들이 화합을 위해 용퇴해주셔서 감사하기도하고 어깨도 무겁다"면서 "상공의원들이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뽑아준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포항상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윤 회장은 또 "상공의원 회의를 정례적으로 열어 회원업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며 "회원업체간 화합과 소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경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제공과 시장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선제적으로 경제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조사 연구 부분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포항상의는 25일 상공의원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의원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윤광수 대표를 새 회장으로 뽑았다.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3년간이다.윤 회장은 포항상의 제17~제21대 의원으로 상임의원, 감사,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설비건설협회 중앙회 부회장,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조정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다.한편 이날 총회에서 ㈜티씨씨동양 전익현 대표이사, ㈜삼일 종합기획실 안인수 사장, ㈜진영종합건설 김재동 대표이사, ㈜융진 박일동 대표이사 4명이 부회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