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위치한 기청산식물원에서 숲 치유 프로그램을 개설한다.40~5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숲 어울림 프로그램`은 갱년기 생활 속에서 받게 되는 우울한 기운과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기 위한 명상체험교실이다.이 프로그램은 2000여종의 식물들로 아름답게 조성돼 있는 기청산식물원에서 오는 4월 21일부터 총 7회로 운영된다.참여자들은 명상과 유산소운동, 건강식품 탐색, 천연염색, 대나무통 밥 짓기 등을 통해 자연과 호흡하며 슬로우 라이프를 만끽할 수 있다.참여자에게는 본인 외 1인의 무료입장과 1년간 식물원을 수시로 출입할 수 있는 연간회원권을 제공해 언제든 맑은 공기를 마시며 명상하고 호흡할 수 있도록 해준다.자연 속에서 한 번쯤 여유를 갖고 나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이 프로그램은 기청산식물원 홈페이지 또는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21명 모집이며 접수기간은 4월 15일까지이다. 참가비는 30만원.자세한 사항은 기청산식물원(054-232-4129)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