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26일,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가 경북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안동시와 의성군에 헤어드라이어 1,350개 및 진공청소기 1,000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가전제품들은 임시조립주택에 입주하는 이재민들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교회 성도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되었으며, 이날 안동시체육관 등에서 물품 하역 시에도 해당 지역의 성도들이 직접 힘을 보탰다.
조현석 복지자립 매니저는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분들께 성도들의 위로와 응원의 마음 모아 전달 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분들께서 일상을 회복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왕 회장은 “이재민분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현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십자사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경북적십자사 및 피해 지역 행정기관과 소통하며 산불 이재민들의 추가 필요 물품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산불 피해 지정기부금(품) 문의: 054-830-0731~5(경북적십자사 사회협력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