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클럽 최강자를 가리는 AFC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선 K리그 4팀(전북, 수원, 서울, 성남)이 모두 16강에 안착했다.2009년부터 현재의 대회 방식으로 개편된 ACL에서 K리그 팀들은 매년 4팀이 출전해 올해까지 7년간 16강에 평균 3팀씩 진출해왔다. 이 기간에 K리그 팀은 우승 3회(포항, 성남, 울산), 준우승 2회(전북, 서울)의 성적을 거두며 아시아 최고 자리를 지켜왔다.올해 대회에서 16강에 4팀이 진출한 국가는 한국뿐이다. 일본, 중국, 사우디 등 나머지 국가들은 모두 2팀씩 16강에 올랐다.16강에서 맞붙는 팀 중 수원과 가시와 레이솔(일본)이 2013년 그룹예선에서 맞붙어 수원이 가시와에 1무1패에 그쳤고, 서울은 2009년 감바 오사카(일본)와 그룹예선에서 만나 1승1패를 거둔 바 있다.대회방식은 16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린다. 모든 경기에는 어웨이골이 적용된다. 1, 2차전 종료 후 동률일 경우 연장전에 들어가며, 연장전에는 어웨이골이 적용되지 않는다.그룹예선에서 받은 경고 1회는 16강전에서 소멸된다. 16강부터 4강까지는 경고가 연계되고, 4강전에서 받은 경고는 결승에 적용되지 않는다. 단, 경고누적 퇴장이나 직접퇴장으로 인한 출전정지는 그룹예선부터 계속해서 연계된다.대회 득점 순위에서는 이동국(전북)이 4골로 4위에 올라있다. 득점 랭킹 1~5위 중 2, 3위는 모두 16강 진출에 실패해 이동국이 득점왕 타이틀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한편 16강은 5월 19, 20일과 5월 26, 27일에, 8강은 8월 26일과 9월 16일, 4강은 9월 30일과 10월 21일, 결승은 11월 7일과 11월 21일에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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