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선수단은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나흘간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목표를 초과달성했다.경북은 34개 정식종목에 총 1102명(선수 800, 임원 30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 33, 은 25 , 동메달 45개를 획득하며 당초 목표 금메달 26개 보다 7개의 금메달을 더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경북은 금메달 기준으로 경기(95개), 서울(71개), 강원(36개)에 이어 4위를 마크했다.이로써 경북은 3년 연속 30개 이상의 금메달을 캐내는 호조를 이어가 학교체육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초종목인 육상, 수영, 체조 등과 씨름, 롤러, 역도 등의 경기력이 월등히 향상돼 3년 연속 상위권을 지킬 수 있었다.특히 수영 다이빙 부문에서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함로써 전국 최고의 첨단시설인 김천다이빙장에서 훈련에 매진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또한 육상은 시군대항 구간마라톤대회 부활 3년차를 맞아 우수선수 발굴과 경기력 향상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낸 것으로 분석된다.롤러종목의 경기력 향상은 안동대 전용롤러경기장의 시설과 안동시청 실업팀의 경기력을 본받는 연계육성 효과로 평가된다.이번 대회에서 경북을 특별히 빛낸 부분으로는 단체경기에서 축구 포철동초가 마지막날 우승컵을 안으며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했다.또한 정구가 전 종별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끝에 여초(선발), 여중(선발)이 우승을 차지했다.역도 이선미(경북체육중 3년) +75kg급 합계(대회신1, 부별신2), 인상(부별신), 용상(부별신)에서 신기록을 달성하며 3관왕을 들어올렸다.롤러 김경서(길주중 1년)가 300mTR, 1000M, 3000M계주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일부 종목(검도, 근대3종, 볼링, 소프트볼, 트라이애슬론)에서 노메달의 부진을 보여 전력 보강의 숙제를 남겼다.한편 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관용 도지사)와 도교육청(이영우 교육감)은 학교체육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경북체육 중흥을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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