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시민들의 문화갈증 해소와 지역문화자원 개발을 통한 문화산업 육성 등 종합적인 문화사업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 위해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다.시는 이번 타당성 용역을 통해 전문적 문화진단을 통한 포항만의 차별화된 문화정책을 실현하고, 창작예술 지원 및 시민들을 위한 직접적 문화수혜 정책으로 기초문화예술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용역의 과업범위는 △포항시 현황 및 문화예술 여건분석 △재단설립 기본방향과 추진, 운영전략 설정 △설립 타당성 여건 등 분석 △투자 및 사업의 적정성 △주민복리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지난해 지역문화진흥법 제정에 따른 문화자치 필요성의 증대로 전문가 중심의 문화재단 설립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인구 50만 이상 전국 대도시 15개 기초지자체 중 13개가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남양주시와 포항시가 잇따라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포항에 문화재단이 설립되면 협찬 및 기부금 등 합법적인 재원확보가 용이하며 국비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 선정에 유리하고, 전문가 중심의 문화산업 발굴 및 소프트웨어 분야 개발이 용이해지는 등 지역문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포항시 정기석 문화예술과장은 “문화를 단순히 즐기는 차원에서 벗어나 창조적인 산업으로 발굴 육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사회의 성장동력인 문화예술의 창달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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