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포스코와 함께 포항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과 부가가치 창출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가기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항시와 포스코는 25일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진일 포스코 사장,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과 상생관계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힘을 모은다는 내용의 미래 포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강화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포스코 포항 창조경제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기술 지원과 운영펀드를 조기에 제공하고, 포항시는 행정적 지원을 통해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등 포항시가 조성하고 있는 산업단지에 기술 경쟁력을 갖춘 우수 유망기업 유치를 위해 양자가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포항시와 포스코는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포항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포항시와 포스코, 포스코경영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이 합동으로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포스코가 보유한 친환경기술과 노하우 및 IT융합기술을 활용하여 전문기술지원단을 조직하고, 포항시는 ECO산업단지 조성과 스마트팩토리 등 ‘클린포항’ 및 ‘쾌적한 친환경 도시 만들기’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포항시와 포스코의 이 같은 협력은 포항을 세계적인 산업도시로 성장시키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철강산업이 최근 세계적인 공급과잉으로 인해 침체기에 접어든데 따른 위기의식에서 벗어나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육성과 함께 전통적인 철강산업에 친환경기술 및 첨단 IT융합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통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