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공무원들은 지난 1년간 이강덕 포항시장의 정책추진 방향과 성과에 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포항시의회 및 시의원들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는 최근 민선 6기 취임 1주년을 맞아 포항시장의 시정추진 활동과 포항시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하여 포항시공무원 1천2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에 따르면 이강덕 포항시장의 지난 1년간 정책추진 방향과 성과에 대해 90%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가장 잘한 것은 문화관광분야를 꼽았으며, 앞으로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은 행정혁신으로 응답했다.특히 이시장의 청렴도에 대하여는 긍정적인 평가가 98%로 아주 높게 나왔으며, 시장의 1년간 평가를 수,우,미,양,가로 구분한 결과 51% 이상이 우수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관심이 큰 분야인 승진인사 요인으로 업무능력보다는 요직부서근무나 학연·지연을 꼽았고, 대다수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개선을 요구했다.이와함께 주요 불만으로는 인사 불만과 과다한 업무를, 가장 개선되어야 할 것은 불필요한 자료나 보고서 작성 및 전시행정을, 시장이 시정추진을 위하여 개선하여야 할 것은 ‘소통’이라고 지적했다.이에반해 포항시의회와 시의원들의 활동에 대해서는 36%만 긍정적 평가했다. 특히 시의원들이 공무원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79%가 부정적이었다.부정적인 이유로는 ‘권위적’ ‘대안없는 비판’ ‘이권개입 및 사익추구’ ‘인기위주의 의정활동’ ‘전문성 결여’ ‘포항시보다 지역구 챙기기’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