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운영하는 ‘포스코에코팜(eco-farm)’(이하 에코팜)이 지난 11일 ‘과수원 조성’ 2기 과정을 끝으로 올해 상반기 영농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에코팜은 지난 4월 1일 개강 이후  ‘한옥목수, 구들시공, 천연염색, 산채약초, 전원생활’ 등 9개 과정에 걸쳐 총 37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여파로 6월 교육을 중단하는 어려움도 겪었으나, 7월 재개한 교육에 교육생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특히 초보농군을 위해 신설한 ‘과수원 조성’ 과정에서는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강의함으로써 소득성이 높은 과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에코팜은 하반기에 좀 더 전문적인 내용을 추가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한옥목수’, ‘구들시공’ 과정은 수료자 전원이 4차에 걸친 1박2일 과정에 한 차례도 빠짐 없이 출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포스코 재직자 서동환(남구 지곡동, 46세)씨는 “휴가까지 일부 내어 참여한 한옥목수 과정이 이론과 현장을 아우르는 알차고 유용한 교육으로 손수 집을 지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반기 영농교육 일정은 7월 15일 10시부터 수강신청 접수가 시작되고, 8월 19~20일 한옥목수 제1차 교육을 시작으로 11월 28일까지 4개월간 38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수강신청은 포스코에코팜 홈페이지(www.poscoecofarm.co.kr)를 통하여 수강 희망자가 직접 신청하거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전화(054-220-5544)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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