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찜통더위가 물러갈 시간인 지난 7월25일(토) 오후 6시 반. 기계 봉좌산 아래 포항시 남구 기계면 봉계리 분옥정(噴玉亭). 이 마을주민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작은 마을 잔치가 열렸다. 봉계리 등 인근 3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설립한 농업회사 법인인 (주)봉좌마을이 설립 4주년을 맞아 개최한 ‘분옥정 고택 우리가락 한마당’ 잔치였다. (주)봉좌마을에서 술과 떡, 과일 등을 준비했고, 대경일보(주)와 (주)투데이포항, 동행여행사 등에서 출연진을 섭외했다.신계호 전 경북연극협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잔치는 큰북 난타, 가야금 병창, 대금 및 해금 연주, 기타 연주 등의 순으로 마을 주민들의 흥을 돋웠다.  특히 대금과 통기타로 유행가를 연주할 때는 남녀 노소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덩실덩실 춤을 추며 즐거워했다. 주최측인 (주)봉좌마을 박용해 대표는 “평소 (주)봉좌마을이 잘 되길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신 분들과 이 행사를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4주년을 맞아 주민들이 다시 한마음이 되어 봉좌마을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농업법인으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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