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4일 구룡포읍 삼정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독거노인, 장애우,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포항의료원과 함께 ‘찾아가는 행복병원’의 진료를 실시했다.
2012년부터 매월 1회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저소득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순회이동진료를 실시하는 사업으로,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전에 건강을 체크함으로써 큰 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진료팀은 포항의료원 의료진 1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동종합병원이라고 불리는 특수 제작된 검진버스가 초음파진단기, X선 촬영기, 골밀도 측정기, 심전도기, 안저촬영기 등 15종의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검진을 한곳에서 할 수 있다.
이날 진료에는 KBS 포항방송국과 한국전기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도 함께 참여 했으며, 취약가구의 유선노후공사와 노후전선 교체작업, 어르신의 이․미용봉사도 함께 실시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남구보건소 박선해 보건관리과장은 “행복병원이 지역 주민의 의료지킴이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보건정책담당(270-4012)로 문의하면 된다. 김봉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