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비밀번호카드인 OTP카드 사용자가 1천만 명이 넘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OTP카드가 생소한 사람들도 많다. OTP카드는 One Time Password의 약자로, 전자금융 거래 때 필요한 보안 비밀번호를 일회용으로 생성하는 기기다. 일반 보안카드는 정해진 비밀번호를 사용하여 분실시 노출의 위험이 있지만 OTP카드는 계속 비밀번호가 바뀌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 금융회사에서 발급받으면 다른 금융회사에서도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각기 다른 은행의 보안카드를 여러 개 지니고 다닐 필요가 없어 편의성이 뛰어나다. OTP카드는 토큰형과 카드형 두 종류가 있다. 현재는 토큰형 사용자가 많지만 앞으로는 소지하기에 편리하고 분실우려가 적은 카드형 사용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토큰형은 5천원 카드형은 1만원 내외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 6월 KB국민은행은 국내최초로 `스마트OTP (OTP번호 직접입력 대신 스마트폰에 OTP카드를 접촉하면 OTP번호가 자동입력 되는) 서비스`를 실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OTP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디스플레이카드’도 개발 되어 올 하반기에 이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 에서는 금융사기 예방차원에서 홈페이지(http://www.fss.or.kr)를 통해 안전성과 편리성을 갖춘 OTP(일회용 비밀번호)카드를 무료로 발급하는 이벤트를 9월 12일까지 벌이고 있다.  조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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