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19일 포항 청림동 청포도문학공원에서 지역주민과의 상생과 소통을 위한 ‘포스코와 함께하는 청림·제철동 행복 페스티벌’을 열었다.
포항제철소는 지역주민들에 대한 감사의 표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여름 제철소 인근지역에서 문화공연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학동 포항제철소장과 박명재 국회의원 내외, 장종두 남구청장, 김만식 청림동장, 양청직 제철동장, 장경식 경상북도의원, 김우현 포항시의원,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공연관람을 위해 모인 포스코 임직원들은 침체된 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돕기 위해 공연 시작 전에 공연장 인근의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공연은 모던 댄스팀 ‘딜라이트 펑크 & 리드믹 펄스’의 혼성 11인조 군무댄스로 시작되었으며, 내빈소개에 이은 본 행사에서는 초대가수 ‘서희’의 7080가요 공연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청림동, 제철동 주민들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장기자랑 시간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요, 사물놀이, 댄스 등 평소에 갈고 닦은 특기를 선보이며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장기자랑에 이은 초청가수 ‘우연이’의 히트곡 공연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춤을 추거나 노래를 같이 부르며 어울리는 자리가 진행됐다.
마지막 무대는 라이브 퍼포먼스팀 ‘비스타(BeStar)’가 노래와 연주, 댄스가 어우러지는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