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지난 3일 오후 7시 대이동 파티스부페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재출범했다. 이날 총회에는 임현진 경실련공동대표, 김한기 경실련총무국장을 비롯해 70여명의 회원과 내 외빈이 참석했다. 정휘 포항경실련집행위원장의 창립선언문 낭독으로 시작된 이날 총회는 공동대표에 혜광스님과 권영준변호사를, 집행위원장에는 비상대책위원장 이었던 정 위원장을 선출한 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집행위원회 체제로 전환되는 절차를 가졌다. 이어 임현진 중앙경실련 공동대표의 축사, 포항경실련 공동대표 및 집행위원장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경실련은 창립선언문에서 “재력과 권력이 도덕과 윤리보다 우선이 되고 유착관계 부조리, 부당거래 등 악행들이 만연되어가고 사회정의는 점점 힘을 잃어가는 실정이다. 이런 문제들로 인한 피해가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며 "이에 사회정의와 경제정의를 스스로 지켜 나가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높이고 시민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정의사회 구현에 앞장 서겠다”고 선언했다.      포항경실련은 자발적 시민후원단체로 지난 1992년 창립했다. 최근 몇 년 사이 내홍을 겪다 2013년 4월 비상대책위원회로 출범한 이후 2년5개월 동안 양덕경마장, 시내버스, 테크노파크, 음폐수 문제 등 포항시의 각종 현안들에 대해 문제 제기와 대안제시를 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현재 150여명의 후원회원을 두고 있으며,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분과, 복지환경분과, 문화편집분과 등 각 분과별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정휘 정책위원장은 재출범을 맞아 "지금처럼 지역의 주요현안에 계속 관심을 갖는 한편 안으로는 미래의 경실련의 축이 될 젊은 회원 수를 확장하고, 경실련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젊고 활기찬 포항경실련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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